해운사들의 컨테이너 항로 운영은 어떻게 수립되는 걸까요?

한국을 기항하는 이유는 선박항로 통합으로 이중기항을 방지하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함인데요.
Oct 04, 2023
해운사들의 컨테이너 항로 운영은 어떻게 수립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 - 쉽다(ShipDa)입니다.
금번 컨텐츠는 쉽다의 인트라 아시아(Intra-Asia) 지역 핵심 파트너인 "남성해운" 관계자 분들을 모셔 고객사(화주) 분들이 평소 궁금하셨을 것 같은 내용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우선 남성해운 소개부터 간략히 드리자면, 국내 최초로 민간국적 해상운송사업을 시작한 70년 전통의 국적선사입니다. 최근에는 근해지역 해운사로는 가장 발 빠르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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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해운사(선사)의 해상운송 서비스에 IT 기술을 적용하여,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성장실현팀에서는 "환경기체조절 컨테이너, Iot를 활용한 실시간 화물 트래킹"등 기술을 활용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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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해운사들이 컨테이너 항로를 계획/수립함에 있어 어떤 부분들을 고려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와 같은 포워더들도 흔히 듣기 어려운 내용인데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항구들의 수출입 운송을 위해서는 다수의 선박이 필요할텐데요. 이는 어떻게 계획되고 실행되는 것일까요?

아래 남성해운 홈페이지에 게재된 "서비스 항로"를 기반으로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홈페이지에서 KOREA-JAPAN / KOREA-CHINA처럼 여러 항로들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이중에서 한 - 중 - 일을 기항하는 노선을 한 번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래 예시는 홈페이지 상 CHINA - JAPAN / CJ2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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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타이틀 그대로 "중 - 일 서비스"입니다만, 한국을 기항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을 기항하는 이유는 선박항로 통합으로 이중기항을 방지하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함인데요.
예를 들어, 상하이항에서 부산항으로 서비스 노선을 별도로 구성하고, 부산항에서 니가타항으로 서비스 노선을 별도로 구성하는 경우 막대한 인력, 유류비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한 번에 노선을 구성하여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러한 노선 구성을 기획하기 위한 전문팀이 존재합니다.

알아두면 좋을 지식. 펜듈럼 & 루프(스트링) 서비스란?

펜듈럼이란 시계추를 의미합니다. 해운사의 서비스 노선을 보시면 "펜듈럼, 루프(스트링)"과 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들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특정 노선을 왔다갔다 기항하는 모습이 시계추와 같다 하여 "펜듈럼"이라고 명칭이 붙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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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래 이미지처럼 서비스 항로가 "고리 모양" 같다고 하여 루프(스트링)이라는 명칭이 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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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입장에서는 내가 수출입할 구간만 운영되면 빠르고 좋을텐데요. 왜 여러 항구를 기항해야 할까요?

만약 베트남 혹은 태국에서 부산으로 수입한다고 가정해보면, 여러 항구를 거치지 않는 경우 부산항으로 더욱 더 화물이 빠르게 도착하여 서비스 퀄리티가 높아지고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왜 해운회사들은 여러 항구를 기항해야만 할까요? 사실 답은 뻔한데요. 바로 비용 효율화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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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러 항구를 거치는 "기항"을 할 수 없다면, 선박 추가 등 막대한 비용이 쏟아지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이러한 비용들은 "고객"에게 전가 될 수 밖에 없는데요. 여러 항구들을 기항함에 시간을 조금 더 소요될 수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비용을 줄이고자 고려되어 나온 서비스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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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각 해운사들만의 서비스 기획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예를 들어 A 해운사는 상해항 -> 인천항으로 운송하기 위해서는 닝보항을 거쳐야만 됩니다.(상해항 -> 닝보항 -> 인천항으로 운영됨) 반면에 B 해운사는 상해항에서 인천항으로 바로 운송될 수 있죠. (상해항 → 인천항으로 운영됨)서비스가 다름에 따라 같은 구간이더라도 소요되는 시간이 달라지게 됩니다.
쉽다 홈페이지에서는 견적을 조회하면 각 해운사들의 스케줄을 가시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아래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각 해운사 별로 소요일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서비스 항로" 정책 차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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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버튼을 클릭하시면 쉽다 홈페이지에서 “해상운임 견적 및 스케줄”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직항, 환적"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컨텐츠는 [쉽다 - 유튜브 채널] 영상을 편집 / 가공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내용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재생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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