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render B/L은 무엇인가요? 수입 시 꼭 알아야 할 절차까지

아시아 무역거래에서 자주 사용되는 Surrender B/L. 써렌더B/L을 활용하면 수입자가 Original B/L을 잃어버리거나 B/L이 화물보다 늦게 도착하는 상황에도 화물을 수령할 수 있는데요. 무역 실무에서는 Surrender B/L을 활용해서 어떻게 일할까요?
Surrender B/L은 무엇인가요? 수입 시 꼭 알아야 할 절차까지
국제무역에서 꼭 필요한 서류인 B/L. B/L(선하증권)은 물품의 권리를 증명하는 유가증권입니다. B/L의 원본을 뜻하는 Original B/L은 단 3통만 발급되죠. 그런데 Original B/L을 분실하거나, 제때 받지 못하면 수입자는 어떻게 수입품을 인도받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수입자는 반드시 Surrender B/L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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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 Surrender B/L의 뜻과 장점
  • Surrender B/L을 통한 수입무역의 절차
  • Surrender B/L을 활용한 수입무역을 도와주는 서비스

Surrender B/L이란?

Original B/L과 비교해보면요. Oirginal B/L의 주인은 증권을 통해 화물의 소유권과 D/O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Original B/L의 소지인이 화물을 찾을 수 있는데요. 반면 Surrender B/L은 이러한 Original B/L의 권리를 포기한다는 의미의 문서로, 수하인(Consignee)이 복사하거나 출력한 사본만 가지고도 화물을 인수할 수 있게 됩니다.

Surrender B/L의 장점은?

Surrender B/L을 잘 활용하면 유연하게 수입 업무를 처리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어요. Original B/L에 배송이 지연되는 등 문제가 생기는 경우, 수입자는 화물을 예측한 시간보다 늦게 받아야 하고 때에 따라서는 컨테이너 비용을 납부해야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Surrender B/L을 사용하면 원본 B/L 없이 팩스나 메일로 받은 B/L만으로도 업무가 가능하죠.

Surrender B/L 시 수입무역 절차는?

그렇다면 써렌더BL로 수입무역을 진행할 때 절차는 어떻게 될까요? 수입자 관점에서 살펴보면요.

1. 선적 및 B/L 발행

수출자가 포워더에게 화물을 맡기고 선적합니다. B/L 최초 발행 시 ‘써렌더 B/L로 발급하겠다’ 라고 수출자에게 알려주고, 포워더에게도 알려줍니다.

2. 운임 완납

써렌더된 화물을 인도받기 위해서는, 선사가 발급한 인도지시서 D/O(Delivery Order)가 필요합니다. D/O는 ‘운임이 완납’이 확인돼야 발급되는데요. 수입에서 자주 쓰이는 C 조건과 F 조건을 비교해서 살펴보면요.
  • C조건: 수출자가 1차로 운임을 완납, 목적지에서 수입자가 운임 인보이스로 추가운임을 완납
  • F조건: 모든 운임을 수입자가 완납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시켜야, D/O가 발행되어 화물을 인도받을 수 있는 조건이 충족돼요.
*C조건: 운임포함 인도조건을 의미해요. *F조건: 본선인도조건을 의미해요.

3. 써렌더B/L 수신

원본을 직접 수령해야 하는 Original B/L과 달리, 써렌더B/L은 팩스나 이메일의 형태로 수령이 가능해요. 따라서 운임을 완납하거나 계약금 형태로 일부 납부한 후, 써렌더B/L을 포워더로에게서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4. 통관

이후 수입자는 통관사를 통해 통관 절차를 진행하고, 통관 절차가 완료되면 화물을 인수할 수 있어요.

Surrender B/L로 수입무역 진행 시 주의할 점

🙅‍♂️ L/C (신용장거래)는 써렌더가 안돼요

신용장이란 수입자가 거래 대금을 지급할 것이라는 약속과, 수출자가 물품을 수입자에게 지급할 것을 약속한 걸 은행이 조건부확약하는 무역 금융 방식인데요. 즉 수출자와 수입자의 신용을 보고 은행이 중재를 서는 거죠. 은행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높아지는 써렌더 방식에 확약을 서고 싶지 않겠죠.
다시말해, 신용장에서 써렌더가 되지 않는 이유는 수입자의 지급 위험이 증가하고, 수출자의 위조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신용장거래 방식에서는 L/G가 있는데요. 이 L/G를 은행에 받아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요.
*L/G란? 화물선취보증서(Letter of guarantee)의 약자로, 수입화물이 수입지에 도착했음에도, B/L이 도착하지 않아 화물의 인도가 어려울 때 화물에 대한 책임을 은행이 보증한다는 뜻의 서류를 의미해요.

📝 수하인란을 반드시 기명식으로 채워야 해요

Original B/L에서는 수하인(Consignee)란에 수입자 양도가 가능하게끔, ‘to order (of shipper / bank)’ 라는 식으로 수하인으로 적어두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까, ‘수출자나 은행이 지시하는 사람을 수입자로 할게’ 라고 뭉뚱그리는거죠.
하지만 수출자의 화물에 대한 권리가 포기되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수입자가 누구인지 표시되어야 하겠죠. ‘to order (of shipper / bank)’ 처럼 지시적으로 기재된 써렌더는 발급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점, 꼭 기억해두셔요.

무역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는 Surrender B/L 딱 맞는 포워딩 서비스는?

Surrender B/L은 무역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점점 요청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요. 그만큼 써렌더B/L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체와 포워딩을 진행하는 건 우리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꼭 필요한 일이 되었는데요. 예시를 들어보면요.
포워더를 통해 Surrender B/L FOB(본선 인도 조건)로 화물을 급하게 받으려는 A사가 있는데요. A사는 물류대금을 결제하기 위해 OTP를 발급받고 각종 서류를 작성한 뒤, 인터넷뱅킹으로 환전을 하는데 30분 가까이가 필요했는데요.
디지털 포워딩 쉽다를 사용하는 B사는 홈페이지에서 물류대금을 확인하고, 쉽다 내에서 연동된 외환송금 기능을 활용하여 바로 물류대금을 결제했어요. B사가 Surrender B/L을 수령하기 위해 사용한 시간은 단 10분. A사와 무려 140분이나 차이가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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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언급된 L/C, 쉽다가 이미 콘텐츠로 준비했어요 👉 신용장거래란? 수입 사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L/C의 뜻부터 절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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