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물류센터 짓는 알리익스프레스, 셀러라면 대규모 수입운송 FCL 당장 해야 하는 이유

국내 풀필먼트센터까지 짓기 시작한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 중국 수입 셀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국내 이커머스와 셀러들의 미래부터 수입사업 전망까지. 중국 수입사업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해상운임 관리 전략을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 쉽다의 아티클로 만나보세요.
한국에 물류센터 짓는 알리익스프레스, 셀러라면 대규모 수입운송 FCL 당장 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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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궁여지책입니다. 커질만큼 커진 내수시장, 넘치는 공급을 밀어내야 하는데 마침 한국이 옆나라에 있습니다. 빠르면 하루만에 배송도 되고 외부 시장 규제도 느슨하죠.
유통물류업계를 요 몇달간 뜨겁게 달군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확장 이야기. 우리나라 수입 사업자들은 중국발 대공습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길을 찾아야 할까요? 수입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트렌디한 유통물류 시스템 소개까지. 쉽다가 준비했습니다.

🇨🇳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이커머스에 본격적으로 손을 뻗치다

주문해놓고 잊을만하면 도착하던 중국발 직구 상품. 불과 2-3년전의 이야기였는데요. 이제 중국발 직구도 당일배송의 시대가 열립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에 1조5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인데요. 축구장 25개 규모의 대형 통합물류센터를 지어 신속 배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는 알리바바그룹의 발표가 있었어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국내 영업세가 거센데요.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의 유명배우 ‘마동석’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과 광고를 펼치기도 했죠. 이처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2023년 해외직구 시장은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인 6조를 돌파. 전체 직구의 절반가량(3조 2873억)을 중국이 차지했습니다.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출처: 통계청 / 제작: 쉽다)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출처: 통계청 / 제작: 쉽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억달러(한화 약 2600억)을 투자해 올해 안 통합물류센터를 확보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알리는 일부 상품에 ‘7일 배송’ 기능을 제공해, 중국 내 물류센터에서 포워딩을 통해 해상운송을 거쳐 국내로 상품을 배송한 다음, 바로 택배로 인계하여 소비자에게 전달해요.
하지만 알리 자체 풀필먼트센터가 지어지면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국내 물류센터에 보관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발송하는 형태로 익일배송이 가능해집니다. 소비자에게 주문이 들어오기 전 재고를 풀필먼트 창고에 확보해두고, 주문이 들어오면 한국에서 바로 발송이 가능한 형태로요. 쿠팡의 로켓배송처럼 말이죠.

🤔 알리익스프레스의 확장, 소비자는 웃지만…

소비자는 더 많은 선택권, 더 저렴한 가격, 더 편리한 배송 경험을 갖게 되었어요. 하지만 수입 사업자는 골치 아파졌죠. 특히 소규모 셀러들의 가격 경쟁력에서 타격이 예상됩니다. 이전에는 국내 셀러들이 중국 제조사를 통해 수입한 상품에 마진을 붙여 한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형태로 사업이 가능했죠.
하지만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에 본격 사업을 확장하면 소비자는 셀러가 취급하는 물건을 굳이 살 필요가 없습니다.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은 비슷한데, 가격은 오히려 알리익스프레스가 저렴해질수도 있으니요.

💨 ’대공습’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진출… 셀러가 살 길은?

그동안 중국을 통해 수입을 진행해오던 한국 사업자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앞이 캄캄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텐데요. 자세히 살펴보면요.

1️⃣ 대규모 수입운송(FCL)을 해야만 해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할 때에는 소비자가 상품가격에 물류비를 포함해서 지불해야 하는데요. 이때 직구운송에 사용되는 방식은 주로 특송입니다. 특송은 선박 또는 항공기를 통해 수입해, 내륙운송으로 소비자의 문 앞에 배달하는 서비스를 의미하는데요. 소비자가 총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이러한 물류비가 전부 포함된 가격이겠죠?
따라서 셀러는 물류에서의 규모의 경제로 접근해야 하는데요. 무슨 말이냐면요. 직구에서 발생하는 물류비의 비효율을 없애는 거예요. 규모의 경제란 생산량이 증가하면 단위당 생산 비용이 감소하는 경제적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물류에도 이 현상이 적용돼요. 바로 FCL과 LCL에서죠.
LCL은 Less than Container Load의 약자로, 소량 화물을 뜻합니다. LCL은 컨테이너 하나를 전부 다 사용하는 FCL에 비해 비용이 비싸고, 창고비가 발생한다는 특이점이 있어요. 규모의 경제를 수입물류에서 적용해보면, 큰 단위로 운송하는 FCL 방식으로 진행해야, 상품 단위당 운송 비용이 감소하겠죠?
이처럼 FCL로 대량 수입을 진행해야만, 직구 상품과 경쟁할 수 있는 원가가 형성됩니다. 원가가 저렴해지니 소비자 역시 알리익스프레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2️⃣ OEM, ODM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에요

OEM이란 계약에 따라 상대방의 상표를 붙인 부품이나 완제품을 제조하고 공급하는 하청부 생산을 의미해요. ODM이란 주문자의 생산을 위탁받아 그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방식을 뜻하는데요. 두 용어의 차이는요. OEM은 주문자가 설계하고 개발한 제품을 위탁업계가 생산만 하는 방식이라면, ODM은 위탁업체가 제품 개발단계부터 협업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나만의 브랜드’가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관점에서, OEM과 ODM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옛말이 있죠. 같은 가격이면 브랜드 가치가 있는 제품을 소비하고 싶을텐데요. 차별화되는 브랜드 이미지, 소비자가 이 돈을 내고 우리 브랜드를 소비해야 하는 정당한 이유를 어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질 거예요.
로고플레이 유무에 따른 가격 비교 (자료출처: 무신사, 쿠팡 / 제작: 쉽다)
로고플레이 유무에 따른 가격 비교 (자료출처: 무신사, 쿠팡 / 제작: 쉽다)
 
요약하자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하는 상품만큼 싼데, 브랜드 가치가 있는 제품을 소싱하는 능력이 셀러에게 꼭 필요해질 거예요. 대규모 수입을 진행하는 믿을만한 포워딩 업체를 찾고 계신다면,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 쉽다를 추천해드려요. 신규 브랜드부터 상장사까지 약 1,300곳의 고객사가 수입물류 포워딩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쉽다의 고객사 레퍼런스
쉽다의 고객사 레퍼런스
 
상품 브랜딩과 배송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 앞으로 우리 사업을 어떻게 고도화시켜야할지 감이 잘 안잡히신다고요? 그렇다면 다음 주에 돌아올 [알리익스프레스 대공습에서 살아남기] 아티클을 기대해주세요. 그동안 OEM, ODM 브랜딩 상품소싱과 쉽다의 수입물류 서비스에 대해 더 알고싶다면? 아래 아티클도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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